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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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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사이프러스  Cypress

국가

eternity 엠블럼

아이테르눔

퍼스널 컬러
딥 스카이 블루 #00bfff

신장과 몸무게
165cm 56kg

나이
25세

생일
2월 15일

취미 
깃펜과 잉크로 집필, 그의 공연 감상

버릇

클라운 만나기 전: 상대가 누구든 존댓말
+
클라운 만난 후: 미소 직후 2초 뒤 무표정

신조
장갑은 정말 위험한 순간에만.

선호
얼음 가득 머금은 스파클링(술도 음료도 둘다 좋아한다.), 상냥한 미소

불호
파인애플, 오만, 도덕적인 사람들이 겪는 부조리, 호러 장르, 귀신, 자신의 능력

 




결정의 나라  ·  아이테르눔의 공주. 예의를 갖췄으나 날선 인상과 차가운 태도로 오해를 산다. 그러나 백성들과 다른 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는 편. 차가운 인상의 콤플렉스도 있지만 밝히기 버거운 비밀이 더 있다. 

아이테르눔에 초대받은 당신. 사이프러스와 동행하며 투명하고도 반짝이는 건축물과 조각을 구경 시켜준다. 사이프러스는 안심하다가도 그런 당신을 보고 불안한 눈빛을 짓는데...

 


 


태어난 순간부터

결정의 나라 · 아이테르눔은 새로운 후계자를 세상에 보이기 전에 갈등이 있었다. 곧잘 울지 않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본래 왕자를 원했으나 더 이상의 출산은 여왕의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많은 신하들은 사이프러스가 아닌 왕자를 위한 새 여인을 들여야 한다 했지만 이에 분노한 왕은 그들을 참혹히 처벌했다. 
핏바람이 지나간 뒤 제 가족과 고국을 위해 왕자들에게 밀리지 않을, 아니 더 위대한 왕이 될 수 있게 사이프러스를 지키고  훌륭히 키워내리라 다짐했다...



마의 벽을 깨다

사이프러스에게 있어 가장 최악인 순간이 있었다. 자신의 곁에 늘 있어준 사용인을 순식간에 결정화시킨 것이다. 결정화 능력을 익힌 상태도 아니고 그저 능력에 대해 알아가고 있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발현된 것이다. 치맛자락에 손이 닿았을 뿐인데 눈 감았다 뜬 사이에 아름답게 조각된 유리 조각상이 된 이를 보고 그대로 얼어붙은 사이프러스는 다행인지 알 수 없으나 그를 건드리지 않고 그저 바닥에 웅크려 빨리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눈물을 흘렸다. 
예정보다 늦은 사용인을 찾던 집사장이 와줬기에 사건은 빠르게 수습되었다. 안전히 옮겨진 사용인은 다친 곳 없이 돌아왔지만 사이프러스의 결정화 능력에 대해 대책을 세우기 위해 왕과 왕비, 그리고 소수의 신하들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대한 아이테르눔의 왕들도 결코 "살아있는 인간"만은 결정화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사이프러스는 해냈기에, 그것도 기이할 정도로 강렬한 결정화로 자칫하다간 아이테르눔의 왕이 아닌 괴물 같은 존재가 되기 전에 서둘러야 했다.

 

 

피어싱, 오팔, 장갑 

사용인의 안전이 확인되어 안심하기엔 일렀다, 결정화 발현 사건으로 한동안 불안을 떨었으며 늘 혼자 잘 자던 소녀는 잠을 들지 못하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거부했다. 가구는 물론 천장과 바닥까지 서서히 유리로 변하며 조절하기엔 불안한 상태기에 막을 수 없었다. 결정화는 그가 불안하고 무서울수록 빠르게 변해가니 차마 무엇도 손댈 수 없었다. 
왕은 기록의 나라, 마법의 나라, 연금술의 나라 등... 결정화 능력을 막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닌 끝에 소수의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특수 제작된 장갑과 제작법, 딸에게 선물로 줄 보석들에 결정화 완화, 조절하는 마법을 걸었다. 
장갑을 낀 후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결정화가 멈추자 그제야 사이프러스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날처럼 누군가를 얼어붙게 하고 싶지 않다는 강렬한 마음에 눈물을 거두고 왕의 그릇이자 아이테르눔의 후계자로서 불안을 숨기고 정진하고자 다짐했다.

 


처음 나가는 유리 온실

충격과 공포로 밤을 지새우던 소녀는 강인한 여인이 되었다, 마인드 컨트롤도 하며 장갑과 피어싱, 그리고 오팔까지 차니 제 능력에 대한 걱정은 없다. 결정화 수련도 끊임없이 익히며 왕이 되어야 하는 학문과 자세도 톡톡히 익혔다. 백성들에게 부끄러운 왕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지만 그 사건 이후 웃기는커녕 눈물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기개에 백성들은 사이프러스를 무서워한다. 자신이 예상하던 결과와 다른 반응에 이상함을 느낀 사이프러스는 문제점을 찾다 그제야 감정이 미미하고 무게 있는 자세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감정을 추스르며 결정화를 조절했기에 뒤늦게나마 표현하고 제 삶의 태도를 바꾸기엔 어려운 일이기 그지없었다. 왕과 왕비도 이를 고치려 했으나 아이테르눔에 그 누구도 철의 여인의 미소를 짓게 하지 못했다. 

어느 새부턴가 신경 쓰이는 콤플렉스는 이어 해온 일에도 지장이 오자 국왕은 자신의 딸을 걱정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보며 여행을 권해본다. 
평생 벗어나본 적 없는 광채의 땅... 그곳을 벗어나자 선선한 바람과 눈부시나 따갑게 느껴지는 햇살에 사이프러스는 그동안 스스로 감아온 긴장감을 서서히 풀고 나아갔다. 
바닷가의 향, 숲 속 내음을 벗어나 도착한 운명의 장소는 유채꽃이 가득 핀 아름다운 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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